얼마 전 중고차를 자동차를 구매한 딜러분한테 자동차등록증을 빠른등기를 통해 회사로 보내달라고 요청했었는데, 오늘 내가 출근을 하기도 전에 이미 집배원분께서 방문했다가 부재로 다시 돌아갔다는 연락이 왔다. 우리 회사가 출근시간이 늦긴 한데(오전 11시), 이렇게 빨리 왔다가실줄이야.
출근해서 우편물 도착 안내서를 보니, ‘2021년 6월 1일부터 보관 우편물은 평일 근무시간에만 교부합니다’ 라는 말이 떡하니 적혀져있었다. 보관 우편물(등기/소포 등)을 본인이 방문해서 수령하기 위해서는 [신분증]과 [우편물 도착 안내서]가 필요한데 하필 또 그걸 출근 하고서야 알았고, 회사에서 다시 집으로 갔다가 집에서 강남우체국으로 다시 가는데까지 거의 1시간 20분이 필요했다. 어쩔 수 없이 4시에 퇴근을 하고 집에서 바로 신분증만 챙긴 다음 강남 우체국으로.
등기/소포 방문수령 시간
- 평일: 09:00~18:00
- 토요일, 일요일, 공유일: 방문수령 불가능
방문수령 준비물
- 본인 방문시: 우편물 도착 안내서, 신분증
- 대리인 방문시(가족): 우편물 도착 안내서, 대리인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
- 특별송달(법원등기), 신용카드, 내용증명, 보험등기는 대리인 수령이 불가능하고 본인만 수령이 가능하다.
신분증을 챙기고 강남우체국으로. 위에 지도로 첨부했지만 대중교통 이용시 3호선/수인분당선 대청역 7번출구로 나오면 걸어서 1~2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소포류는 우체국 1층에서 받을 수 있지만, 그 외의 등기류는 2층으로 올라가서 접수 후 수령받을 수 있다. 건물은 크지만 들어가자마자 [등기 찾는 곳 - 2층] 이라는 간판이 보여서 찾기에는 쉽다.
내가 방문한 시간은 17시 30분이었는데 번호표 뽑을 필요도 없이 바로 신분증과 우편물 도착 안내서만 보여주니 안으로 들어가서 받을 수 있다고 안내를 해주셨다. 먼 길 돌고 돌아 힘들게 받은 내 불개미의 자동차등록증. 사실 1차 방문에서 못 받을 경우 2차 방문까지는 해주시는데 그게 하필 또 내가 고향에 내려가야 하는 내일이어서 오늘 직접 받은 거긴 하다. 2차 방문 시에도 수령하지 못할 경우에는 직접 방문 수령하는 방법밖에 없고, 일정 기간 이상 방문 수령하지 않을 경우 우편물은 다시 반송이 된다.